변호사 답변

재산분할 등 중요한 쟁점에서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협의이혼은 사실상 진행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사자가 직접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재산분할은 단순히 명의가 누구에게 있느냐보다는, 혼인 기간 동안 서로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오히려 재판을 통해 더 정당한 몫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합의에 응하지 않고 버티는 상황이라면, 시간을 끌기보다 먼저 소장을 제출해 법원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법원 일정에 맞춰 움직이게 되면 상대방도 대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체 재산 목록과 혼인 중에 형성된 자산 내역을 정확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반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지금은 변호사 상담을 통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